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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모닝와이드 - 발바닥 패치의 허와 실
작성일 : 2019-06-18 15:23 / 작성자 : 김달래 / 조회수 : 881
2019년 5월 31일 SBS TV 모닝 와이드에서는
디톡스 열풍을 타고 유명세를 얻은 '발바닥 패치'를 파헤쳤다. 대다수 '발바닥 패치' 제품들은 원적외선을 발생시키는
천연 원료 성분을 발바닥에 부착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땀과 수분을 통해 노폐물을 함께 배출시켜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효과를 봤다는 후기도 빗발쳤다. 여러 홈쇼핑에서도 뜨거운 반응으로 판매됐다.
판매자들은 '발바닥 패치'를 발바닥에 붙이고 잔 뒤 떼어내면 노폐물을 흡수한 패치의 색이 진하게 변한다고 주장했다.
사용 후 패치가 검게 변하는 이유는 '땀' 때문이다.
중앙대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는 "녹말과 요오드가 만나면 색이 까맣게 변한다. '발바닥 패치'에 들어있는 성분은 분말 상태의 녹말과 요오드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분말 상태라서 변하지 않았을 뿐 액체가 닿으면 바로 반응한다. 땀이나 그냥 물이 닿아도 까맣게 변한다"고 말했다.
김달래 한의사는 "일부 성분은 복용했을 때 땀을 나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붙였을 때 효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돈규 교수는 "대부분 노폐물은 소변으로 응축돼 빠져나간다. 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은 우리 몸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소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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