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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저서병을 다스리고, 환자의 마음을 헤어리는 김달래 한의원입니다.

암은 냉증이다
이번에 발간된 <암은 냉증이다>는 우리 몸의 체온을 올려주는 생활로 건강을 회복하면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1장에서 모든 암은 냉증에서 비롯되는 이유를 밝히고 이어 2장에서는 명상·운동·깊은 수면·목욕·금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따르면 체온이 오르고 면역력이 높아져 암을 이겨낼수 있음을 얘기하고 3장에서는 한국음식의 특징과 우수함을 설명하고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을 안내하고 4장에서는 암환자가 부딪히는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우리 몸에 좋은 항암식품 50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체질궁합이야기
사상의학을 전공한 필자는 항상 ‘체질’이라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마치 구두닦이가 구두 상태로 사람을 판단하고, 양복장이가 옷 입은 맵시로 신분을 알아내며, 술꾼이 주량으로 사람 됨됨이를 가려내듯이 말이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살이의 행과 불행이 체질과 체질의 어우러짐 속에서 나누어짐을 보아왔고, 남녀사이의 궁합이 잘 맞아야 인생이 행복하듯이 자신의 직업이나 직장의 선택도 체질적 특성과 결부되어야만 보람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점점 좁아지면서 생활은 자꾸 편안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모두들 불행하다고 소리친다. 공자나 예수가 살았던 시대에 비하면 분명 그 당시 사람들이 천국이라 생각했던 세상임에 틀림없는데도 말이다. 행복지수를 비교해 보더라도 잘사는 나라일수록 낮고, 못사는 나라일수록 높다. 필자는 이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해야만 하는 데서 그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보는데, 실제로 이것이 도덕과 결부되고 인생과 결부되어 한 개인과 나라의 행복과 불행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우리는 개개인이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미스 코리아나 미스 월드를 보더라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1등과 3등이 뒤바뀔 수 있음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바야흐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먹고 사는 것보다는 인생을 느끼고 즐기기 위해 고민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건강과 적성, 배우자와 직업, 음식과 생활방식, 가치관과 판단기준 등을 각각의 체질에 결부시켜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의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 체질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사회의 단면을 체질이란 눈을 통해 해석해본 것으로 색다른 접근법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명선록(상 중 하권)
이제마 선생은 《동의수세보원》에서 역대 의사들 중에서 허준을 최고로 치켜세웠다. 그런데 사실 동의보감은 여러 사람의 의학이론을 편저한 것이지 독특한 의학이론을 새로 발명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마 선생이 허준을 높이 평가한 것은 동의보감의 서술체계와 내용이 사상의학을 구성하는데 막대한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명선록은 이제마 선생이 아니었다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책이다. 명선록의 저자인 운암 한석지는 단 한 번도 관직에 나가지도 못했고, 당시의 어떤 유학자들과도 교류하지 않았으며, 그의 업적이나 학문사상이 제자나 책을 통해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운암 사후 70~80년이 지난 어느 날, 30대 중반의 이제마가 함흥에서 정평으로 가던 길에 들렀던 주막의 벽에 붙어있던 글귀를 보고나서 손수 베낀 다음 제자들에게 “운암 선생이 조선의 제1인자”라고 말하고, 운암의 묘소를 찾아 제사를 지냈으며, 스승으로 모셨다. 필자는 이 두 사람의 학문적 전승체계를 접하고 나서 명선록을 읽어보았고, 1994년 연변에서 제1차 국제사상의학 학술대회가 열릴 때 몇몇 조선족 학자들에게 번역을 의뢰했고, 우리나라의 한학자들에게도 번역의사를 타진했으나 문장의 어려움만 탓하고 가능성에 대한 대답은 듣지 못했다. 이 책은 《맹자》본문보다 무려 6배나 많은 방대한 분량이고, 거의 모든 문장이 사서오경의 주된 요지를 따온 것이기 때문에 한학을 전문으로 한 사람이 아니면 아무리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읽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의 은사인 송일병 교수님께서도 한의대 학생시절에 최승달 노인의 집에서 우연히 이 책을 접하고 직접 대학노트에 만년필로 원문만 필사해 놓으셨고, 필자가 번역할 때 그 노트를 빌려주셨을 정도로 아무도 번역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97년 한의학연구소 조황성 박사가 진행하던 연구과제의 세부과제로 이 책을 번역하는 것이 지정되면서 번역을 마무리할 수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대학원생이던 김혁동 원장과 상지대학교 유준상 교수의 고생이 많았고, 어려운 출판여건 속에서도 출판을 수락해준 정담출판사 김정찬 사장님의 협조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또 짧은 한문 실력으로 엄청난 글을 번역하는데서 오는 부담감도 지울 수 없었지만 누군가가 시작해야 된다는 사명감이 앞섰기 때문에 감히 덤빌 수 있었으며, 이 책을 통해 사상학문의 기본원리 이해와 발전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진솔한 마음이 있었다고 위안을 삼는다. 명선록은 모두 상권 치지편, 중권 천오편, 하권 변무편으로 구성되고, 각권마다 5편씩, 모두 1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운암 한석지 선생이 스스로 공부하고 깨달은 것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성리학에 대한 비판과 자신의 학문성과를 주장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며 당시의 학문적 사조에 대한 비판과 본성에 대한 탐구로 귀결되고 있다.
동의수세보원 초고
이 책은 신축본《동의수세보원》이나 《동의수세보원 갑오구본》과 비교했을 때 아직 초벌원고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는 《동의수세보원 사상초본권》이라 이름 붙여진 것을 《동의수세보원 초고》라고 명명했다. 사상의학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사상처방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연구 자료이며, 약물에 대한 체질적 접근법을 바라볼 수 있어서 책상 가까운 서가에 두고 자주 찾아보는 책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을 번역할 당시에 입수한 책은 간자체로 정리된 것이어서 오자나 탈자가 많았고, 이로 인해서 상당한 무리가 뒤따랐다. 이후에 필사본이 들어오면서 오자나 탈자가 많이 복원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세밀한 번역과 해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의수세보원 보편
1900년 9월, 동무선생이 타계할 무렵에 제자로 추정되는 인물에 의해 쓰인 이 책은 《동의수세보원》을 골간으로 자신의 임상경험을 부연 설명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은「普濟演說」「人生日用說」에서는 수세보원의 골간을 정리해 놓았으며 「四象流行圖」「天地運氣」「臟腑總圖」에서는 《동의보감》의 運氣와 臟腑論을 대입하고 있으며 「王叔和의 病生死候歌」「四象六經歌」에서는 맥론과 상한육경증의 결부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大人門, 眼門, 門, 大小便門, 癰疽門, 婦人門, 小兒門으로 대별되는 경험방을 서술하였는데 곳곳에서 「少陽人尤好」와 같이 임상 치료 효과를 덧붙인 곳도 있어 상당 부분 체질에 따른 효능의 편차를 관찰해 왔던 임상경험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동의수세보원 갑오구분
이 책은 신축본《동의수세보원》과 비교했을 때 질병인식은 물론 처방에서도 상당히 다른 면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신축본《동의수세보원》에 빠져 있는 내용도 상당수 발견 할 수 있고, 《동의수세보원》 초고에서 더욱 발전된 부분도 살펴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제마 선생이 사상체질에 대한 개념정리를 어떻게 시작해서 발전시켜 나갔는지를 연구할 때 매우 소중한 자료이며, 이미 사상의학을 어느 정도 이해한 사람이 보면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침구경험방
노비 출신이자 조선에서 으뜸가는 침의로 평가 받았던 허임의 침구경험방은 작은 책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도 여러 번 출판되었던 당시의 베스트셀러였다. 허임은 1644년 평소 경험한 침구술을 종합하여 이 책을 저술했다. 그는 크게 총론과 각론으로 나눈 다음 중요한 질병을 70여 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서술했다. 특히 각 질병에 많이 쓰이는 침구혈자리 가운데서 우수한 효과를 내는 기본적인 침구혈자리 138개의 혈자리의 위치와 작용, 침뜸법, 침뜸의 적응증과 금기증, 혈을 잡는 방법, 57개의 경외기혈 등에 대해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냉증과 열증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손이 찬 사람을 치료하게 되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진단하고, 평가하고 치료하는 기법들을 개발하면서 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냉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 드물기는 하지만 몸에 열이 많아서 손발이나 얼굴이 뜨겁고, 땀이 많아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록 냉증으로 고생하는 삶이 많지만 열증 또한 냉증과 마찬가지로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다. 이 책에서 필자는 냉증인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점도 있지만 후천적으로도 잘못된 정보와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냉증을 유발하고 있으며, 시대적으로도 점점 냉증을 만들어내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또한 사회발전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노인층이 늘어나면서 냉증으로 인한 질병이 점점 사회문제화 되는 시점에서 젊을 때부터 냉증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생활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행복한 삶과 건강한 생활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냉증과 관련된 저술을 하고 있는 필자는 KBS TV의 아침마당과 SBS TV의 SBS 스페셜에서도 체온이 낮아서 나타나는 냉증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치유법을 소개했다.
체질따라 약이 되는 음식
KBS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BS '60분 부모', SBS 'SBS 스페셜' 등에 출연,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해 수많은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체질박사’ 김달래 교수의 체질건강법이다. 체질별 약이 되는 음식, 피해야 할 음식을 사진과 함께 가나다순으로 총망라하였음은 물론 ‘혼자 할 수 있는 체질감별법’ 및 ‘체질별 음식표’를 부록으로 실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에서는 사상체질에 대한 기초지식, 체질과 질병, 체질과 음식과의 관계를 밝히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도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음식을 먹으면 좋은 체질을 설명해준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오래도록 먹었을 때 그 피해는 약물보다 더 크다. 이 책은 체질음식에 대한 지식과 체질음식의 적극적 활용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가족의 건강유지는 물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체질을 알면 1등교육이 보인다
필자가 소개하는 체질 교육법『체질을 알면 1등 교육이 보인다』라는 책은 아이의 체질에 따라 어떤 공부법과 건강유지법이 필요한지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EBS ‘60분 부모’에 출연해 아이의 체질특성과 교육방법에 대해 강연했던 자료를 정리하고, 방송에서 다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아이는 자신의 체질특성으로 인해 생활습관에 문제가 나타나고 여러 가지 증상과 질병에 발생한다. 저자는 부모가 이런 아이의 체질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며,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각각의 체질별 아이들의 특성을 소개하고, 학습법과 건강관리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 엄마와 아이의 체질궁합을 알려주어 엄마가 아이의 입장과 체질을 파악하고 맞춰나가며 엄마와 아이가 서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수험생을 위한 질병 관리법과 음식 섭취 방법 등을 설명하여 중요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밥과 죽
사상체질과 전문의로서 체질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한의사인 필자가 전하는 체질 따라 먹는 건강 음식 안내서이다. 한반도에 태어나 살면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영양섭취의 50% 이상을 밥과 죽에서 얻는다. 원래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반영한다. 그래서 음식문화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또 음식은 물산이 풍부하고 역사를 따라서 발전한다. 역사가 짧은 나라나 역사가 단절된 나라는 음식도 발전할 수가 없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바다와 육지에서 나는 다양한 물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식을 발전시켜왔다. 더구나 사계절이 뚜렷해서 음식저장을 위해 갖가지 발효음식도 개발해왔다. 이런 점에서 곡물과 야채로 짓는 담백한 밥에서 부터 한방약재로 쑤는 건강죽까지,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자 더할 나위 없는 건강식인 밥과 죽에 대한 다양한 요리법을 익히고 실제 생활에 이용한다면 건강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필자는 지금까지 체질과 관련된 음식에 대해 연구해왔지만 이번 책을 통해 전통 식생활에 들어있는 음식의 장점을 상세하게 소개했고, 이를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까지도 화보와 함께 알려주고 있다.
중의체질학
이 책은 중국의 체질의학 연구 현황 및 현 단계의 체질 유형연구를 조망한 왕기 교수의 중의체질학을 번역한 것이다. 체질의 관점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중의학의 기본원리부터 연구방법, 체질유형에 따른 연구를 소개하고, 중국과 외국의 체질연구 비교, 체질생리와 체질 병리, 체질과 변증 등을 고찰했다. 이 책을 통해 중국에서 바라보는 체질의학에 대한 접근법을 바라 볼 수 있고, 향후 우리가 연구해야할 방법도 비교하고 참고할 수 있다.
중풍 습관을 바꾸면 걸리지 않는다
고기를 먹으면 중풍에 걸리고 채소를 위주로 먹으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야채를 먹어도 중풍에 걸릴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질에 맞는 음식을 제대로 알고 영양섭취를 제대로 해야 한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중풍을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음식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풍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적 특성을 알고, 이를 바탕으로 체질적 약점과 강점을 개선하고 발전시킴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좋은 쪽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을 응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사상의학(상 하권)
필자는 허준을 능가하는 조선시대 명의 이제마의 파란 많은 삶과 의술을 소설로 풀어보았다. 우리는 동의보감의 허준을 조선시대 최대 명의라 인정해 왔었다. 그러나 이것은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허준은 중국을 통해 예로부터 내려오는 의학서를 동의보감이라는 한국적인 의서로 집대성했다는 업적이 있지만, 이제마는 너무나 합리적이고 위대한 사상의학이론을 창시했기 때문이다. 그의 사상의학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이제마가 오히려 허준을 능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양인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현직 작가가 아닌 이제마 사상의학에 정통한 한의학 박사가 쓴 소설이다. 필자는 불과 100여 년 전에 살았던 인물인 사상의학의 창시자 동무 이제마의 위대한 삶과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늘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수년 전부터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이제마의 학문적 성취와 발자취를 재발견하는 일에 몰입했고, 그 결과 역사소설 「태양인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탄생하게 되었다. 김달래 교수는 MBC 모닝스페셜에 고정 출연하여 체질 관련 이야기로 많은 인기를 모은 이후 체질박사로 불리고 있다. 이 소설은 심오한 철학과 임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천 년 동안 사람과 질병을 획일적으로 보아온 고정관념을 깬 세계 유일의 ''사상의학''을 창시한 동무 이제마의 인간적인 면모와 파란 많은 인생역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던 독특한 의술(사상의학)을 통해 당대 명의들도 포기한 병자들을 고치는 의술인생이 동무 이제마에 정통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역사적 검증자료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또한 스피디한 내용 전개로 소설적인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사상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한방상식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이 소설은 함경남도 함흥 장터 어귀 주막집에서 서자의 신분으로 태어나 위대한 업적인 ''사상의학''을 창시한 태양인 이제마의 파란만장한 삶과 의술을 다루어 간다. 분명 평범하지 않은 삶이었지만, 필부로서의 인간적인 삶을 보여주는 옥란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담고 있어 소설적 재미를 더해준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하권에서는 ''사상의학''에 따라 당대 내로라하는 명의들도 포기한 병자들을 고치는 이제마의 의술인생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재미있는 체질이야기
아직도 자기의 체질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 할 수 있는 체질 감별법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요즘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이제마의 사상체질을 토대로 체질과 각 테마(체질과 먹거리, 체질과 건강, 체질과 성공, 체질과 인생)와의 궁합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체질박사로도 불리는 저자(김달래)는 남녀 사이의 궁합이 잘 맞아야 인생이 행복하듯 체질과 체질의 어우러짐 속에서 인생살이의 모든 행과 불행이 나누어진다며 체질 궁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같은 음식, 같은 운동인데 왜 나하고는 궁합이 맞지 않을까? 누구는 이 음식을 먹고 건강해졌다고 하는데, 누구는 이 운동으로 살을 뺐다고 하는데, 왜 나는 효과를 보지 못할까.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 이 책은 체질과 먹거리, 체질과 건강, 체질과 성공, 체질과 인생 4가지의 큰 테마를 이루고 있다. 이어 각 테마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주제와 체질간의 궁합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지는데, 체질과 먹거리에서는 체질과 음식궁합을 비롯해 과일궁합, 보양식궁합 이야기가, 체질과 건강에서는 체질에 따른 질환을 비롯해 체질과 보약궁합, 임신궁합, 술궁합 이야기가, 체질과 성공에서는 체질과 직업, 적성궁합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장인 체질과 인생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남녀 간의 궁합을 비롯해 인간궁합, 색상궁합, 운동궁합 이야기 등을 다루어 체질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운동도 궁합이 맞아야 잘한다! 지난 2002년 6월, 온 국민을 붉은 악마로 만들었던 2002 한·일 월드컵…, 체질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역시 선수의 체질과 각자의 포지션 궁합이 잘 맞아 성공한 사례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하여 황선홍, 안정환 등 대표선수들과 여러 유명인의 체질을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체질별 특성과 바른 식생활법에 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사상체질에 관심은 많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응용할지에 대해서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건강 교양서이다.
이제마가 분석한 명인들의 사상체질
이 책은 이제마가 開創한 사상의학이라는 어려운 논제를 역사소설 형식을 빌려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행적을 이제마의 사상체질학으로 풀어 낸 역작이다. 체질을 진단할 때는 크게 4가지 기준을 가지고 하는데, 당나라 때 인물등용에 사용했던 신언서판(身言書判)과 맥락이 다르지 않다. 가장 먼저 체형과 기상을 관찰하고, 두 번째로 용모와 말투를 보고, 세 번째로 성질과 재능을 살피며, 마지막 네 번째로 병증과 약물 반응을 통해 그 사람의 체질을 확정한다. 이런 면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체질구분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업적과 저작, 글씨 등을 통해 판단했다고 본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적 인물에는 황석공·이태백과 두보·공자와 맹자·관중과 안자·堯舜·왕희지와 반고·사마천과 사마양저·유방과 이세민·자사와 증사·가의와 오기·소식과 한유·손무와 범려·우왕과 유수 등이 있다.
누구는 인삼먹고
필자가 3년 반 동안 강원일보에 매주 1편씩 건강에 대한 칼럼을 썼던 것을 모아 펴낸 책으로 첫 번째 단행본이다. 이 책은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바탕을 두고 실제 임상에서 접한 여러 사람들을 보기로 삼아 체질의학의 기본 정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으로 이후 나온 사상의학 관련 서적의 출발점이며, 이후 필자가 연구하고 임상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환자들에 대한 진료기록들이기도 하다.
체질 다이어트
사상체질과 전문의인 김달래 교수(경희대 한의대)가 쓴 [내 몸매 내 맘대로 되는 체질 다이어트(중앙생활사 펴냄)]는 비만을 일으키는 체질적 근본 소인을 개선하여 건강과 날씬함을 되찾게 하는 "체질 다이어트법"을 소개한 책이다. 체질 다이어트는 두 가지 명제를 전제로 하고 있다. 건강해야 날씬해진다는 것과 사람마다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체질 다이어트는 기존의 다른 다이어트처럼 초인적 극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탤런트 누구처럼 운동을 하루에 몇 시간씩 한다거나 과일 몇 개로 허기를 채우는 방법에는 반대한다. 먹을 만큼 먹되 자기 체질에 맞는 것을 먹고, 운동을 하되 무리가 되지 않을 만큼만 하자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왜 체질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나는 어떤 체질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 비만인지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상식, 다이어트에 실패하여 운명을 달리했던 유명인들의 일화 등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다이어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지적하고 명심해야 할 다이어트 십계명도 알려준다. 체질 다이어트의 실제에 들어가서는 체질에 따른 한방약, 한방차 등 한방 요법을 비롯해 침.뜸.부항 요법, 지압법, 운동법, 목욕법, 식이요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아랫배, 팔뚝,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특정부위에 찐 살을 빼는 방법을 그림 및 사진과 함께 소개하여 빠른 이해를 돕고 있으며 내용 중간 중간에 다이어트에 관련된 토막상식을 실었다. 그리고 체질 다이어트로 살을 뺀 사람들의 성공담과 살을 뺀 후 계속 날씬한 몸매 유지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부록으로는 혼자서 자신의 체질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체질감별표를 넣었다.
사상의학 (한의대 교과서)
사상의학이 대학에서 강의된 지 20년이 넘은 시점에서 한의대가 11개가 된 시점에서 대학원생이 늘어나고, 《동의수세보원》을 분석하고 각 분야별로 연구가 깊어지면서 교과서의 집필이 필요해졌다. 송일병 교수님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각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분들이 모여 각 분야별로 집필했고, 최종적으로 경희대학교에서 모여 이 교과서를 펴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여러 번의 증보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체질에 맞는 생활로 질병을 미리 치료한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의 독창적인 의학이론인 사상체질의학에 대해서도 서서히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일본의 유명한 출판사에서 사상체질에 대한 소개와 실제 생활에서 체질별 섭생법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내용을 주제로 책을 내자는 제안이 있었고, 보기 쉬운 삽화를 많이 넣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출판환경이 달라서 생각보다 많은 인세를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상체질의학을 소개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한의학 교류에 밑거름이 되었고, 2009년 한일 사상체질의학세미나가 열리는데 일조를 하게 되었다. 이후 여러 잡지사에서도 특집으로 사상의학에 관한 글이 실리게 되었고, 현재는 일본 환자들이 자신의 체질을 알고자 병원을 방문하기도 한다.